[0. 스티븐 사마티노가 말하고자 하는 것]
부는 돈이 아니라 시간의 게임이다. 부를 창조해 승자가 되라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인 넥스트 위너는 스티븐 사마티노의 책으로, 현대 사회에서 부와 지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창조하는 방법에 대한 혁신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금융, 교육, 기업가 정신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여 미래에 대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동 계획을 제시합니다.
2011년 12월 31일 레고 블록으로 만든 우주선이 실제 지구 궤도에 올랐습니다. 놀라운 것은 여기에 사용된 비용이 채 2천 달러도 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2012년에는 트위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아 만들어진 이 레고 자동차가 공압식 엔진을 장착하고 실제 도로 주행에 나섰습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미래학자이자 벤처 사업가인 스티브 사마티노가 기술이 어떻게 가격과 지역의 장벽을 부수고 나와 우리를 연결하고 또 삶을 바꾸는지 보여준 사례입니다. 그는 지금의 과학기술 혁명 사회를 초연결 사회로 정의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주목할 만한 기술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3d 프린팅 등을 꼽았습니다.
[1. 돈, 돈, 돈]
그는 돈을 세 가지로 분류했는데요. 번 돈, 투자된 돈, 고안된 돈이 그것입니다. 번 돈은 누군가에게 고용돼 노동의 대가로 받은 돈입니다. 투자된 돈은 번 돈을 불리기 위해 어딘가에 투자한 돈입니다. 마지막 고안된 돈은 창조된 돈입니다.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사업으로 창조된 돈이라는 의미죠. 무엇보다 고안된 돈을 어떻게 창조할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는 투자에 관해서도 확실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모두 일확천금을 꿈꾸지만 평균을 만드는 투자를 하라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평균은 최근 그리고 수백 년 동안 지속해 온 상위 기업 성장률인 연평균 10%입니다. 연평균 10%의 성장을 지속하면 대략 7년이면 투자 원금이 2배가 됩니다. 21년이 넘어가면 8배가 되고요. 대략 42년이 되면 64배가 됩니다. 1억 원을 투자하면 42년 후에는 64억 원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이 방법을 썼습니다. 우리가 투자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쩌다 찾아온 한 번의 성공을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습니다. 세계 500대 주식 공개 기업을 대표하는 s&p500 지수는 지난 144년 동안 평균적으로 9%, 지난 100년 동안은 10.2%, 지난 50년 동안 9.7%, 지난 25년 동안 9.3%, 지난 10년간 7.6%, 지난 5년간 12.9%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이미 다각화한 투자 수익률이 단기간에 10%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했습니다. 물론 이 기간에 전쟁, 불경기, 기근, 글로벌 금융위기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격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s&p 500지수와 연동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면 연평균 10%의 수익을 낼 수 있고, 또 복리로 환산하면 대략 7년에 자산을 2배로 불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스티븐은 투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삶을 재창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슴에 잠든 기업가 정신을 깨우면 나머지는 연결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과학기술의 발전과 융합은 진폭을 엄청나게 키우고 있습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압축돼 앞으로 폭풍처럼 수십 년을 지배할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스티븐은 연결해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연결은 우리가 자원을 획득하고 또 조직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바꿔놓았고, 우리가 어디에 있든 모든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심지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과 고객도 연결해 주죠. 그러려면 우리가 충분히 학습된 상태여야 합니다. 다행인 것은 배울 의지만 있다면 모든 학습이 무료로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학습하는 이유는 고안된 돈으로 부를 창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기업가가 되어 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학습 이외에도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번 돈이 종잣돈이 되도록 저축하고 그 돈을 연평균 10% 수익을 내는 곳에 투자해야 합니다. 돈이 있다고 해도 한 가지 아이디어에 모든 것을 걸면 안 됩니다. 지금처럼 변화가 거센 환경에서는 한 우물을 파는 일조차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되었기 때문이죠. 내가 하는 일을 세계 어딘가에서 다른 누군가가 이미 했을 수도 있고, 또 내가 해냈다고 해도 당장 새로운 기술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알기도 어렵습니다.
[2. 통제된 기업가 정신을 깨워라.]
인류는 끊임없는 개척정신으로 지구의 모든 곳을 정복해 나갔습니다. 그 기업가 정신이 우리 몸속의 DNA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만 교육과 사회 시스템이 기업가 정신을 작동하지 못하도록 통제했을 뿐입니다. 이제 그 기업가 정신을 깨워 행동으로 바꿔야 합니다. 지금 인류는 우리의 행성인 지구조차 벗어나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있는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찾아 우주로 나서고 있지 않나요? 스티븐은 이 책에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돈에 관한 이보다 훌륭한 조언은 그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돈은 시간입니다. 기업가는 종업원의 시간을 돈을 주고 사서 생산에 또 서비스에 활용합니다. 종업원이 가진 시간을 활용해서 돈을 버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우리가 기업가가 되어 돈을 벌어야 할까요? 우리에게 남는 시간을 더 나은 곳에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시간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사람들을 사랑하는 데 활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행동할 때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미래를 걱정할 일이 아니라 내가 행동하지 않는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