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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라는 적 : 지나친 자의식을 경계하라

by 이게되넵 2024. 1. 17.

에고라는적_라이언홀리데이

 

[0. 라이언 홀리데이]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에고라는 적입니다. 저자인 라이언 홀리데이는 19살에 대학교를 자퇴하고, 일찌감치 마케팅 전략과 베스트셀러 저자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했는데 갑자기 모든 일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자기의 에고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역사와 경영학을 공부해 온 저자는 스토아 철학과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상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았고,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 이 책에 담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 책은 미국 현지에서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찬사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크게 열망, 성공, 실패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에고의 정의]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에고의 정의는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 그 누구보다 더 잘해야 하고, 보다 더 많아야 하고, 또 보다 많이 인정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에고는 크게 성공했던 저자를 불행에 빠뜨렸고, 항상 우리 마음속에서 우리 삶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타인의 시선과 말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람이 타인의 인정과 존경을 구할 때 당신은 그것들을 머릿속에서 아주 지워버려라. 다른 사람들이 칭찬받도록 내버려 두면 훗날 이자가 엄청나게 붙어서 되돌아올 때까지 계속 저축하기만 하면 된다. 그들이 칭찬과 존경을 받을 때 당신은 오롯이 즐거워할 수 있다. 이것을 당신의 목표로 삼아라. 일과 잡담 사이의 유일한 진실은 하나가 다른 하나를 죽인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서로 칭찬하면서 희희낙락하든 말든 내버려 둬라. 잡담을 통해서 당신의 에너지가 조금씩 새어나갈 수 있는 구멍을 아예 막아버려라.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라.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예전에 비해서 훨씬 나아질 수 있다.

 


[2. 겉모습의 무의미]


요즘은 특히 진정성보다는 남에게 주목을 받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저자는 이러한 것들이 의미 없음을 말하고 있고, 쓸데없는 잡담이 우리의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성공한 사람들의 빛나는 겉모습만을 보며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겉모습이 아닌 그 성공 안에 숨겨진 냉철함을 보아야 하는데, 저자는 이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당신이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그렇게 세상에 드러나려 애쓰지 않고 그렇기에 냉철함을 잃지 않는다.
바로 그 냉철함이 그들이 자기 일을 성공적으로 해나가는 힘이다. 자기 이미지에 집착하지 않을 것, 자기보다 아래에 있거나 위에 있는 사람을 경멸하지 않을 것, 특별대우를 바라지 말 것, 분노하고 싸우거나 우쭐대거나 군림하거나 생색내거나 자기 스스로를 엄청나게 중요한 인물로 인식하지 말 것 바로 이런 것을 추구하자는 말이다. 냉철함은 우리 성공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양추와 같다.

 


[3. 실패에 대한 반응]


또한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일에 대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그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보통 좌절하고 포기하게 되는데, 저자는 이것도 에고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모든 것을 올바르고도 완벽하게 처리해 내지만, 그 결과가 나쁠 때도 있다. 실패하고 존중받지 못하고 질투의 대상이 되고, 또 심지어 세상 사람들로부터 심드렁한 반응을 받기도 한다. 이때 무엇이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하는지만을 생각하면 이런 반응은 치명적일 수도 있다. 에고가 지배하면 우리는 스스로를 100% 인정해 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수용할 수 없다. 이것은 위험한 태도이다. 어떤 사람이 맡은 프로젝트가 무엇이든 간에 그 일은 그 사람의 손을 떠나서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판단되고 받아들여진다. 그때부터 그 일은 더는 그가 통제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좌우된다. 좋은 일을 하는 것이 그것만으로 충분할 때 당신은 그렇게 하면 된다. 다시 말해서 당신이 무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그 자체만으로도 자존심과 자긍심이 충만해진다면 그 결과에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충분하다는 말이다.
저자는 우리가 좋은 결과를 바라고 이에 실망하는 것은 에고가 작용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결과에 상관없이 내가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실패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야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나는 위대한 일을 해야 하고 내 길을 가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는 실패자가 될 것이고, 세상은 내가 가는 길을 방해하고 나를 쓰러뜨리려 애쓸 거라는 그런 생각들이 엄청난 압박이 되어 우리를 내리누른 나머지 우리는 무너지거나 부러지고 만다. 위대한 사람은 모두 온갖 어려움을 돌파하고 지금 그 자리에 다다랐지만 이들 역시 모두 실수를 저질렀다. 다만 그 경험 속에서 무언가 유익한 것을 찾아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안의 에고라는 존재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게 되었고, 에고를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살면서 힘이 되는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여러분도 책을 한번 읽어보시고 에고가 그동안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