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켈리 최의 WEALTHINKING]
유럽 11개국 1200개 매장, 연 매출 5,400억 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켈리 최의 웰씽킹은 부를 창조한 사람들이 가진 생각의 뿌리를 이해하고 체득하기 위한 풍요의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지방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 고등학교에서 힘겨운 시절을 보내다가 성인이 되어 시작하게 된 사업으로 10억 원의 빚만 떠안고 파리의 센강에 몸을 던지려고 했던 힘든 시절을 지냈었지만, 부자들의 사고방식, 습관, 돈에 대한 태도, 돈을 버는 법칙을 통해 5년 만에 거대한 부를 갖게 됐다. 그러한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이 배운 부자들의 웰씽킹의 내용을 전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1. 부를 위한 생각의 전환]
부자들이 부를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생각의 전환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은 판단과 결정을 바르게 하고 곧바로 행동합니다. 이 책은 경제적 결핍과 고통에서 벗어나 풍요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생각의 뿌리를 바꿔 성공에 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지침을 제공합니다.
웰씽킹은 풍요의 생각입니다. 이 풍요의 생각은 결핍의 생각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결핍의 생각은 과거에 잡혀 있습니다. 반면 풍요의 생각은 현재와 미래로 향합니다. 결핍의 생각은 인생을 제안하고 벽에 가두지만, 풍요의 생각은 인생의 지평을 넓히고 벽을 부숩니다. 당신의 인생을 제한하는 벽은 세상에 대한 믿음, 타인에 대한 믿음,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생기는 고정관념입니다. 부자들은 이 세 가지 벽을 부순 멘탈의 소유자들입니다.
부자 중에는 자기 부를 통로로 삼아 타인에게 부의 길을 열어주려는, 즉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개인적 욕심만 많고 눈에 생기가 없으며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사람에게 부의 노하우를 전하지 않습니다. 돈만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그것이 더 독이 될 수 있으며, 나누지 않는 분은 탐욕만 키운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귀인을 만나 운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위기를 바라보는 태도와 각오를 고쳐야 합니다.
위기를 마주하면 떠오르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을 비우고 오로지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위기를 딛고 최고로 서기 위해서는 웰씽킹을 자각해야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키는 마중물은 풍요의 생각, 웰씽킹의 진정한 힘은 선한 영향력에서 나옵니다. 선한 영향력이 꿈과 만나 하나가 될 때, 그리하여 위기에 대한 태도와 각오가 바뀔 때 좋은 스승이나 멘토를 반드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게 저자의 믿음입니다.
[2. 부를 위해 제거해야 할 습관]
저자는 자신이 프랑스에서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깨달은 지혜는 무엇을 할지보다 무엇을 안 할지 고민하는 편이 더 이롭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만족할 수준의 부를 이루기 전까지는 평소에 즐기던 것을 끊겠다고 결심하면서 부자들이 하지 않는 게 무엇이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물음과 함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니 버려야 할 세 가지 나쁜 습관이 보였는데, 첫 번째 정신을 흐트러뜨리는 음주, 두 번째 야금야금, 삶을 갉아먹는 유희, 세 번째 시간을 빼앗는 파티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세 가지 나쁜 습관을 제거함으로써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더욱 명료한 정신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열정을 쏟을 수 있었다고 회고합니다. 아무리 큰 성공을 이루더라도 자신을 발전시키는 시간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합니다. 자신의 귀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는 것이 성공과 행복의 원칙이라는 것이 저자가 지금까지 견제하는 자세입니다.
매일 조금씩만 성장해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성장은 복리 효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자신의 시간을 갉아먹는 나쁜 습관을 즉시 끊어내야 합니다. 좋은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지치기를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가지치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뿌리를 내리는 일입니다. 겉보기에는 가지들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아래 강한 뿌리가 있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부를 이루고 싶다면 부를 창조하는 진짜 필요한 가치를 삶의 뿌리로 삼아야 합니다. 사람이 습관을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사람을 만드는 건 습관입니다. 진정한 부를 이루고 싶다면 그에 맞는 습관의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3. 성공한 부자들의 습관 7가지]
저자는 성공한 부자들의 습관을 부를 끌어당기는 7가지 생각의 뿌리로 정리해서 설명합니다. 첫 번째 뿌리는 핵심 가치입니다. 핵심 가치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만드는 의사결정의 기준입니다. 핵심 가치를 세우고 결정한 목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핵심 가치는 삶의 방향을 견제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 60개의 핵심 가치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중에 우선 10개를 고르고 다시 5개로 선별하고 그것을 자신의 핵심 가치로 삼으라고 안내합니다.
두 번째 뿌리는 결단력입니다. 미국의 동기부여가 토니 로빈스는 결단은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만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가치 체계가 확실하고 목표가 명확합니다. 결단하면 즉시 행동합니다. 저자는 될 것인지 안 될 것인지 고민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이 결단한 바를 바로 밀고 나갔다고 합니다. 물론 실패할 때가 더 많았지만 결단하고 또 행동했던 것이 자신의 성공 방식이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결단을 내리는 것 자체가 행동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합니다.
세 번째 뿌리는 선언입니다. 자기 삶을 진취적으로 이끄는 사람은 선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단을 내린 후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선언을 해야 합니다. 선원은 목적지로 향하는 데 있어서 한눈팔지 않도록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작업과 같습니다. 특히 리더의 경우 선원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네 번째 뿌리는 믿음입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의 마윈은 사업 초기에 18명의 직원 앞에서 102년간 생존하는 회사를 세우고 세계의 유명 인터넷 회사를 제치겠다는 허풍스러운 선언을 했습니다. 마윈은 선언한 뒤 그것을 믿어버림으로써 마침내 성공을 거머쥐었습니다. 믿어져서 믿은 게 아니라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에 집중하기 위해 그냥 믿어버린 것입니다.
다섯 번째 뿌리는 신념입니다. 믿음이 의식 속에 있는 것이라면 신념은 무의식 속에 존재합니다. 의식 속에 있는 것은 상황에 따라 바뀌지만, 무의식 속에 있는 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의식 속의 믿음을 무의식 속의 신념이 되게 하려면 운동과 명상, 선언과 독서 등을 통해서 자신을 성장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 하나를 고치는 것만으로도 믿음을 신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뿌리는 확신입니다. 강한 확신은 고된 신념으로부터 나옵니다. 확신할 수 없다면 신념의 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일곱번째 뿌리는 질문입니다. 질문은 부를 이루는 핵심 뿌리입니다.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보며 왜라고 묻는다, 나는 없는 것을 꿈꾸며 왜 안 돼라고 말했습니다. 운명은 질문 방식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제대로 묻지 못한다면 아예 묻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자신이 지닌 문제에 대해 답을 찾으려면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4. 무의식의 시각화]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에는 10%의 의식과 90%의 무의식이 작용합니다. 중요한 점은 의식보다 무의식이 삶에 더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무의식의 엄청난 힘을 이용해서 큰 부를 이루었다고 말합니다. 10%의 의식으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했고, 나머지 90%의 무의식은 일할 때나 잠을 잘 때, 운동하거나 대화할 때 등 그 어느 순간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자동으로 일하도록 설정했다고 합니다.
무의식은 의식이 몽롱한 상태에서 활발하게 일합니다.
즉 잠들기 직전에 10분,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뜰 때의 10분 정도가 무의식의 시간입니다. 이때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100번쯤 반복해서 말하고, 그러한 행동을 100일 이상 반복하면 꿈이 믿음이 되고 믿음이 신념이 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잠재의식은 잘 활용하면 더 많은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수단이 됩니다.
저자는 만약 사람들이 자신에게 성공의 핵심 요소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주저하지 않고 시각화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시각화는 웰씽킹의 정수입니다. 시각화란 자신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삶을 상상하며 잠재의식 속에 이미지를 심는 일입니다. 저자는 부를 이루기 위해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시각화를 실천했다고 합니다. 시각화는 크게 채우기와 비우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채우기는 갖고 싶거나 되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을 선명하게 상상해서 무의식 속에 입력하는 과정입니다. 사람들은 채우기를 통해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입력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비우기는 하지 않습니다. 비우기는 자신에게 방해되는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모두 버리는 것입니다. 반드시 비우기까지 실천해야만 올바른 시각화가 이루어집니다. 이에 근거해 저자는 시각화의 방법을 1. 사회적으로 성공한 나의 청사진 시각화 2. 인생 영화감독 시각화 3. 이상적인 하루를 보내는 아침 시각화 4. 이를 일상적으로 그리는 긴장 시각화 5. 블랙홀 시각화, 6. 저녁 시각화라는 6가지로 제시해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나는 사실 시크릿이나 꿈꾸는 다락방, R=VD와 같은 것을 믿지 않아 왔습니다. 강렬히 원하면 된다는 주문에 걸려 공상에만 빠져있고,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근거 없는 자신감만 생길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진정한 웰씽킹과 이를 실천하는 것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